
[인천 학익동] 미가집밥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소성로 199
월-토 : 11:30~20:30
주일,공휴일 휴무
인천 학익동 인천법원, 인천검찰청 기준 걸어서 5-10분 걸리는 곳에 위치한 “미가집밥”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보가 많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오랜만에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시래기전문점이 생겨서 반가웠어요:)
저희는 12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계셨어요 손님들이 많아 혹시나 못 먹을까 걱정했는데 운이 좋게도 안쪽 자리가 남아 있어서 바로 착석할 수 있었어요!!


매장 밖에서 메뉴를 볼 수 있도록 메뉴판을 붙여 놓으셨어요 메뉴는 3가지로 많지는 않지만 메인메뉴에 올인하시겠다는 사장님의 마인드를 기대하며 저희는 시래기밥에 제육 2, 시래기비빔밥 2를 주문했어요 물론 자리에 착석하시면 메뉴판이 따로 있답니다 :)

메뉴를 주문하고 귀여운 잔에 물을 따르는데 정수물이 아닌 헛개수?? 물인 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 정수물보다 차가 들어간 물을 선호하는 편인데 대만족!!

매장을 둘러보니 매장이 넓은 편이 아니지만 테이블이 꽤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수용할 수 있는 손님수가 많은 거 같았고 인테리어가 화이트와 우드톤으로 되어있다 보니 밖에서 매장만 보면 브런치카페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 깔끔한 매장을 보면서 또 만족😊

정갈한 반찬들이 서빙되고 얼마 있지 않아 메인메뉴들도 나왔어요 밑반찬들은 정말 정갈하고 간이 세지 않아서 집에서 밥 먹는 느낌이 물씬 났어요 특히 동치미!!! 할머니가 해주신 동치미 먹는 느낌이에요 신맛도 강하지 않고 적당히 익어서 시원한 맛과 깔끔한 맛이 너무 맛있어요


시래기에 제육은 간장소스에 비벼서 드시면 되는데 간장소스를 넣지 않고 드셔도 충분히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넣은 것보다 안 넣은 게 시래기맛을 느끼기에는 최고인 것 같아요 고소한 기름맛과 어우러진 밥이기에 비비기 전에 한 숟갈 맛보고 한쪽에만 간장 넣고 비벼서 맛보신 다음에 취향에 맞게 드셔보세요 :) 그리고 간장도 정말 잘 만드셨어요ㅜㅜㅜ여기에 손만두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제육은 음..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좋은 고기는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양념이 무슨 맛인지 알쏭달쏭해서 옆에 같이 주신 부추무침과 같이 드셔야 그나마 괜찮은 것 같아요!!

된장찌개도 뚝배기에 주시는데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야채도 많이 들어가서 국물 잘 안 먹는 제가 두 그릇을 먹고 왔네요😅

비빔밥을 맛보지는 않았지만 양이 넉넉하고 시래기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요 성인 남성분에게도 충분한 양이라고 생각할 정도랍니다:)

아직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행착오를 겪으시면서 운영해 나가실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오래오래 장사하셨으면 좋겠어요!! 메뉴도 좀 더 다양해지면 좋겠고 많은 분들이 건강한 집밥 먹으러 오실 것 같네요:) 저의 후기가 부족할 수는 있지만 몇 번 더 방문 후에 자세한
정보 올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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