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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해외

[일본여행] 삿포로 여행 1일차 / 자유여행 / 뚜벅이 여행 / 4박5일 훗카이도

by 유스티나96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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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삿포로 여행 1일 차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삿포로 여행 이야기를 써 내려가려고 해요
너무 이른 아침에 공항으로 가는 게 부담스러워 10:05에 출발하는 대한항공을 탑승하려고 했으나 비행기는 지연되었고 떠날 시간보다 약 40-50분이 지나 탑승이 가능했어요.. 도착해서 다른 곳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지연으로 인해 역시나 미리 세운 계획은 무용지물이 되었지요..ㅎㅎㅎㅎ 이런 게 여행이잖아요 괜찮아요!!
탑승한 지 약 2시간이 지나자 기내식이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기내식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빵에 버텨 발라먹고 다른 음식들은 맛보고 다시 잠에 빠져들었어요 약 2시간 50분이 지나자 삿포로 치토세 공항에 도착!!

 

2024.05.11 - [여행 이야기 :)/해외] - 갑자기 떠날 여행지는 "일본_훗카이도"

 

갑자기 떠날 여행지는 "일본_훗카이도"

갑자기 부모님과 함께 6월에 떠날 곳은 "일본_훗카이도" 입니다!! 평소 엄마가 가고싶어했던 곳이였고 6월말에 갈 예정이라 어느 도시를 갈까 고민하던중 일본 도시 중 덜 더운 "훗카이도"로 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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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짐을 찾고 ATM 기계에서 환전을 한 후에 삿포로 시내로 향하는 버스를 타러 이동했어요 버스티켓을 기계로 끊고 버스 탑승시간까지 확인하고 편의점에서 간단한 간식을 구매하고 버스 탑승시간까지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려고 했으나 미리 줄 서 있는 분들이 많았기에 저희는 다음 버스를 탈 수밖에 없었답니다ㅎㅎㅎㅎ
 다음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맨 앞에 줄 서서 사온 간식들을 다 먹고 나니 쓰레기통이 없어서 두리번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친절한 직원 한분이 저희에게 다가오셔서 버려주시겠다고 했어요 일본어를 알아들을 수는 없었으나 저는 감사한 마음으로 일본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씀드렸네요:)

버스를 타고 한 시간 동안 달려 스스키노에 도착했어요 내린 곳에서 숙소까지는 걸어서 약 15분 거리정도 떨어져 있었고 캐리어를 끌고 달달달 걷다 보니 저희가 예약한 "네츠 호텔"이 보였어요 체크인 시간이 지나고 도착을 했기에 바로 체크인이 가능했어요 정말 숙소는 아담했지만 캐리어 29인치를 구석에 있는 캐리어 올리는 곳에 겨우 올려놓을 수 있었고 엑스트라 베드를 포함한 침대 3개가 위치해 있어서 각자 침대 하나씩을 사용할 수 있었어요 친구들에게 일본 숙소가 작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작을 줄은 몰랐지만 3박 4일 동안 편하게 이용했어요!! 작지만 알차게 다 들어가 있는 느낌?? 제 키가 163cm지만 저에게도 작다고 느껴졌으니 키가 크신 분들에게는 화장실 이용에 약간의 불편함이 느껴지실 수 있어요
 

잠시나마 숙소에서 허리를 펴고 저희는 걸어서 "오도리공원"으로 향했어요 오도리 공원의 처음부터 끝까지 걷지는 않았지만 규모가 작지 않은 도심 속 공원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쭉 연결되어 있지 않고 중간중간 횡단보도로 끊겨있는 것 같았어요 공원 내에는 꽃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현지인 분들이 많이 애용하시고 관광객들도 많았어요!! 여기까지 왔으니 당연히 삿포로 TV탑 앞에서 사진 몇 장 찍고 부모님을 위해 예약한 "카니야"로 향했어요


저는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기 때문에 주문까지 완료해 드리고 라멘을 먹기 위해 라멘거리에 있는  "하루카"로 갔어요 라멘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본고장에 온만큼 꼭 가봐야겠다 싶어서 줄을 서서 웨이팅을 하고 있으니 직원분께서 번호표를 주셨어요 번호표에는 큐알코드가 있기에 미리 주문해 놓고 기다리면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주문한 음식을 주시는데 제가 주문한 메뉴는 '교자, 매우 미소라멘' 물은 셀프로 정수기를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제가 먹어보니....... 라멘은..... 이제 안 먹을 거예요 진짜 너무 짜요 물 두 컵 부었는데 짜요 물론 이맛을 즐기시는 분들이 있지만 저의 입맛에는 소금을 후루룩 먹는 느낌이었어요ㅜㅜㅜㅜ라멘 좋아하시는 분들 개인적인 입맛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교자는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
 

저녁 식사를 마치고 밤산책을 다니다가 열려 있는 베이커리에 들어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아이스아메리카노.. 얼음이 적어서 좀 더 달라고 요청했고 마셔보니... 음 여기만 그런 것인가 커피의 고소한 맛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었기에 마시고 "T38타워 전망대"로 가기 위해 소화도 시킬 겸 걸어갔어요 20분 이상이 소요되는 거리였지만 날도 좋고 걷는데 무리가 없는 거리라서 삿포로 도심 속을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걷다 보니 금방 도착했어요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하면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고 저는 데이터가 잘 터지지 않았기에 그냥 현장에서 구매했네요
전망대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하고 충분히 야경을 즐길 수 있었어요 우와-소리가 나올 정도의 야경은 아니었지만 삿포로 시내를 동서남북으로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아요 :)
 

야경까지 야무지게 보고 숙소로 향하는 길에 다음날 아침에 먹을 빵을 조금 사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어요 아침 일찍부터 한국에서 움직였기 때문에 침대 속에 눕자마자 잠들었어요ㅎㅎㅎ 다음 여행이야기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