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여행] 삿포로여행 2일 차_오타루
오늘의 일정은 오타루에 가서 하루종일 있다 오는 일정이었어요 여유롭게 일어나 오타루로 향하기 전에 카페로 가서 샌드위치와 커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삿포로 역까지 걸어서 오타루행을 가기로 했어요 :) 비 온다는 예보와 달리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역으로 향하던 중 제가 제일 사고 싶었던 오니츠카 매장이 보이길래 바로 들어갔어요!! 원하는 신발도 있었고 아침이라 사람도 많이 없었기에 가격만 확인하고 집에 가는 길에 와서 사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다시 역으로 향했답니다
*오타루행 기차는 따로 기차 티켓을 끊지 않고 키타카 카드로 개찰구에서 탭 하고 탑승할 수 있어요*
오타루행 기차를 타는 사람이 상상이상으로 많아서 서서 가는 걸 감안하셔야 돼요 저희도 아슬아슬하게 기차시간에 맞춰서 도착해서 서서 가다가 운 좋게 자리가 나서 앉아서 갔어요 날이 엄청 맑았던 아침과 달리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해서 달리는 기차 창으로 보이는 바다가 뿌옇게 보여서 아쉬웠지만 일본의 바다를 본 것만으로 만족했어요 :)
2024.11.24 - [여행 이야기 :)/해외] - [일본여행] 삿포로 여행 1일차 / 자유여행 / 뚜벅이 여행 / 4박5일 훗카이도
[일본여행] 삿포로 여행 1일차 / 자유여행 / 뚜벅이 여행 / 4박5일 훗카이도
[일본여행] 삿포로 여행 1일 차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삿포로 여행 이야기를 써 내려가려고 해요너무 이른 아침에 공항으로 가는 게 부담스러워 10:05에 출발하는 대한항공을 탑승하려고 했으나
hyunn8.tistory.com


오타루에 도착해서 운하를 가로질러서 바다 한번 또 보고 오마카세를 맛보러 예약한 "이세즈시"로 향했어요 엄마가 드시고 싶다는 오마카세를 예약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블로그를 찾고 또 찾고 또 찾아서 "이세즈시"로 전화해서 영어로 예약했어요 오마카세를 방문할 예정이시라면 최소 3주 전에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유명한 곳은 이미 예약이 다 차서 저도 예정된 투어의 날짜를 바꿨더니 예약이 가능했어요 :) 쉽지 않은 예약의 길...
정해진 시간에 딱 맞춰 도착했고 바 자리로 안내해 주셨어요 음료와 어떤 코스를 원하는지 물어보고 녹차를 가져다주시는데 녹차가 씁쓸하지 않고 부드럽다고 해야 되나... 제가 그동안 먹어본 녹차와는 다른 맛이었어요 주문할 때 저는 갑각류 알레르기에 대해 말씀드렸고 날것, 익은 것 모두 먹지 못한다고 했더니 국물까지 신경 써 주셨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15피스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먹다가 배불러서 한 피스는 아빠에게 토스했어요 저는 우니는 안 좋아해서... 약간 크리미 하다고 느껴지고 비릿하다고 느껴졌어요..ㅎㅎ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부탁드려요!!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어묵공장으로 유명하다는 "카마에이 어묵공장"으로 향했어요 배는 부르지만 공장에서 바로바로 생산되는 어묵은 먹어봐야겠죠?? 수제어묵이 또 맛도 맛이지만 식감이 좋잖아요 :) 한국에서도 수제어묵 있으면 꼭 한 번은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기에 여기서도 먹어보기로 했어요 운하를 따라 걷다 보면 사람들이 많이 향하는 한 곳이 멀리서도 눈에 띄실 거예요 관광버스도 있을 정도니까요 매장에 들어가면 많은 인파가 몰려 있었고 포장을 하기 위해 줄이 길게 있었어요 저도 거기에 줄을 서서 어떤 어묵을 먹어야 되나 블로그를 찾아보고 결정한 어묵은 기본 1개, 기억은 안 나지만 매콤한 무언가 1개를 주문했어요 밖으로 나오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해서 원두막에서 앉아서 맛보는데 한국에 비하면 단맛이 더 나더라고요 그래도 갓 만들어서 그런지 따끈따끈하고 맛있었어요!!

오타루는 구경하는 재미보다는 먹으러 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배가 너무 부르니 저희는 "오르골당"으로 향했어요 규모가 꽤 크고 오타루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방문하시는 곳으로 정말 다양한 오르골을 볼 수 있고 원하는 오르골로 디자인해서 구매할 수 도 있어요 그 외에도 다양한 기념품이 있어서 지인들한테 줄 선물을 고르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었어요 그래서 저도 마그넷과 작은 인형을 하나 구매했답니다 얼마이상 구매 시 면세가 가능하니 여권도 잊지 마시고 챙겨가세요!!

오르골당 구경을 끝내고 잠시 쉬는 타임을 가지기 위해 "르타오"로 향했답니다 사실 르타오 치즈케이크는 공항뿐 아니라 백화점 등 여러 곳에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르타오 본점에서 꼭 구매하지 않으셔도 돼요 매장 1층은 다양한 르타오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고 시식도 가능한 제품들도 있었어요 음료 및 치크케이크를 맛보기 위해서 2층으로 향했고 그곳에서는 이미 웨이팅이 있었기에 번호를 등록하고 순서를 기다리니 얼마 지나지 않아 저희 차례가 되어 안내받은 좌석에 착석했어요 1인당 1 메뉴가 필수였고 케이크와 음료가 포함되어 있는 세트 메뉴를 주문하고 추가로 음료 하나를 더 주문했어요 예상보다 비싼 가격에 놀랐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본점에서 맛봐야죠 :) 작은 치즈케이크가 나오고 한입 먹는데 꾸덕하면서 부드러운 치즈케이크의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었어요 친구가 미쳤다라고 표현했지만 저의 입맛에는 뉴욕치즈케이크가 더 맛있었어요ㅎㅎㅎ 날씨도 꾸릿하고 더 이상 할 게 없었기에 스누피매장에서 제가 좋아하는 물품을 몇 가지 구매하고 다시 삿포로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어요

숙소에 도착해서도 배가 너무 불렀기에 편의점에서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사고 숙소 가서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그리고 6월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이 빨간 체리 사 드세요!!! 제철이라 그런지 정말 달콤한 과즙이 입안 가득 펴져서 여행 내내 구매한 과일이에요 개인적으로 멜론보다 체리가 더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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