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행궁동 맛집 파스타 운멜로 “UNMELLO” 운멜로1호점

[수원 행궁동]  운멜로 UNMELLO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32번길 4 2층
월-일 11:30~21:30

서울과 인천 사이에서 만나기 위해 수원에서 약속을 잡는 편인데 수원 행궁동에서 거의 만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지인이 추천해 준 “UNMELLO” 운멜로 1호점을 소개해드려요 이곳은 이미 많은 분들 사이에서 맛집이라 불리는 곳이라 웨이팅을 각오하고 가야 된다고 들었어요그러나 오픈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계단을 타고 올라오면 입구 쪽에 웨이팅을 할 수 있는 작은 의자들이 있고 매장에 들어가면 앤틱함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를 마주하게 돼요 :) 다행히도 매장에 자리가 꽤 있어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풍기크레마 리조또,알리오올리오,아이스 망고 샐러드를 주문했어요 풍기크레마리조또와 알리어올리오는 운멜로의 대표 메뉴 표시가 있었어요!! 큰 기대감을 가지고 메뉴를 기다렸어요 이쪽저쪽 테이블을 봐도 풍기크레마 리조또는 필수는 시키는 것 같았어요 메뉴를 주문하고 조금 있다가 서빙된 식전빵!! 식빵 위에 얇게 발려져 있는 마늘스프레드는 갓 구워 나와서 향긋하니 좋았어요

메뉴들은 예상한 것보다 많이 기다리지 않고 서빙돼서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했답니다 식사 전에 자전거를 타고 행궁동 구석구석으로 돌아서 배가 꽤 고픈 상태였어요😅 제일 먼저 서빙된 아이스 망고 샐러드 같이 간 언니가 상큼한 게 먹고 싶다고 주문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저도 오랜만에 먹는 샐러드였고 양이 정말 많아서 듬뿍 찍어서 한입에 왕 넣어서 먹으니 입안에 상큼한 망고향이 느껴지면서 풀의 쌉싸름이 퍼지니까 입맛이 확 돌았어요 요즘 샐러드를 먹고 싶었는데 샐러드집 샐러드는 양이 많아서 혼자 먹기 부담스러워서 잘 안 사 먹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레스토랑에 가면 꼭 샐러드를 주문하는 편이에요

샐러드를 먹고 있으니 얼마 되지 않아 메인 디쉬 풍기크레마 리조또와 알리오올리오가 나왔어요 풍기크레마리조또는 트러플 오일이 뿌려져 있어서 섞지 말고 숟가락으로 퍼서 바로 먹으라고 했어요 트러플 향기가 진하게 나고 입안에서도 향긋하게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 크림 들어간 파스타나 리조또는 먹지 않는 편이고 먹어도 한두 입만 먹으면 안 먹는 편인데 운멜로에서 베스트 메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적당한 크림소스에서 버섯의 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트러플 오일의 조합은 완벽하다고 할 수 있어요 크림 리조또를 이렇게 싹싹 먹어본 게 처음인 거 같네요 그 정도는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다음에 맛본 알리오올리오 지인이 보여준 사진에는 약간의 매콤한이 느껴지고 버섯과 마늘이 가득 들어가 보여서 기본은 배신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주문한 메뉴였는데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감칠맛도 느껴지지 않았고 면과 소스가 따로 노는듯한 느낌이 컸어요.. 버섯도 좋아하는데 알리오올리오에 이렇게 많은 새송이 버섯이 들어가면.. 메뉴 이름을 바꾸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저의 개인적인 입맛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행궁동에서 앤틱함을 느끼면서 친구, 연인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물론 제가 다른 메뉴를 전부 맛보지는 않았지만 “풍기크레마리조또”는 꼭 주문하시고 다른 메뉴를 주문하세요 운멜로는 행궁동에 2호점도 있으니 만약 웨이팅이 길다면 플랜비로 2호점을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